시마 의원은 일본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피해 조사 활동을 해온 시마 의원은 작년 5월 시의원에 당선된 가운데, 후쿠시마 주민들은 불안감을 느끼는데 일본 정부는 그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와 관련해 일본 측이 제시하는 자료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고 초기 피폭 피해와 관련한 연구자의 실증연구 논문이 있었는데 주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조작·위조 혐의가 있어 철회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마 의원은 후쿠시마현 남쪽에 있는 이바라키현의 한 어업협동조합에서 작은 멸치의 세슘 데이터에 대한 조작이 있었는데 이를 내부 고발한 직원이 해고된 사례도 제시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갑상선암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통계 발표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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