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찰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적발해 벌금을 물리는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히잡 미착용은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고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며 "쇼핑몰, 상점, 식당의 업주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 손님에게 사회 규범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위한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이란 당국은 '히잡 시위' 이후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거리를 다니는 여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당국은 미착용 여성에 대한 처벌 방침에 변화를 줄 여지가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500여 명이 숨졌고 2만여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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