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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서유럽,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 분담해야"

세계은행 총재 "서유럽,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 분담해야"
입력 2023-04-12 10:28 | 수정 2023-04-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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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총재 "서유럽,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 분담해야"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연합뉴스 제공]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11일 세계은행이 러시아 침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에 일조할 준비가 돼 있지만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서유럽 국가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세계은행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철강산업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도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그러나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최근 세계은행과 유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정한 결과,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에 지난해 국내총생산의 2.6 배인 4천110억 달러, 약 544조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이 재건 비용의 상당 부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과 도로, 철도 부문 재건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가 세계은행의 재정 규모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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