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의 연설회장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지만 총리는 피난해 무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반 쯤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항구에서 보궐선거 지지연설을 위해 방문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연설을 하기 직전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기사다 총리는 긴급 피신해 무사했으며 연설장에 모였던 참석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NHK는 목격자를 인용해 은색 통이 던져진 뒤 폭발음과 함께 흰 연기가 났으며 한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져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일본 효고현에 거주하는 24살 기무라 유지이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이번에도 선거운동 기간 유세 현장에서 현직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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