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트럭 20여 대가 매몰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파키스탄 북서부 토르캄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도로에 줄지어 대기하던 트럭 120여 대가 매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시신 2구를 수습했고 수십 명은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몰된 일부 생존자가 전화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신호가 가지 않는다"며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검문소 부근 공사 발파 작업이 산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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