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반대 집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연해주, 사할린 한인회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한인회 등 5개 단체는 오늘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개 한인 단체는 "한국이 주변 강대국 사이 분쟁에 휘말려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현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며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오늘 교민들에게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총영사관은 공지에서 "여러 사람이 모인 곳 또는 현지인들이 있는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의견표명이나 대화를 삼가고, 심야 단독 외출을 지양하며 불가피한 경우 2인 이상 함께 이동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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