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는 오늘(24일) 중국 산둥함 항공모함 전단이 대만 남동부 해안에서 약 222㎞ 떨어진 해역에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짧은 성명에서 산둥함 항모전단이 여전히 태평양에서 훈련하면서 대만 최남단 어롼비 남동부에서 222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당 해역을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만군이 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한 가운데, 산둥함 항모전단의 움직임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관련 논의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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