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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C "한미정상 간 우크라 논의할 것‥지원은 주권문제"

미국 NSC "한미정상 간 우크라 논의할 것‥지원은 주권문제"
입력 2023-04-26 00:29 | 수정 2023-04-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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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NSC "한미정상 간 우크라 논의할 것‥지원은 주권문제"

    사진제공 :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젯밤(25일) 워싱턴 D.C.에서 한국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하면서 "이번 국빈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정상 간에 분명히 토론된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인지,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지원할 것인지는 주권국가들이 개별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얼마나 더, 혹은 덜 지원할지는 윤 대통령의 결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예단하거나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또 한국이 "러시아의 무자비한 침공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서 반대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 비살상 무기 지원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공개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량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 등을 전제로 들어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 지원을 고려한다는 취지로 답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으로 러시아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는데, 이후 24일에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선 윤 대통령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불법 침략을 받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맞다.

    ",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 것이냐는 우리나라와 교전국 간의 직·간접적인 여러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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