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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 "워싱턴선언, '사실상 핵공유' 아냐"

미국 당국자 "워싱턴선언, '사실상 핵공유' 아냐"
입력 2023-04-28 09:36 | 수정 2023-04-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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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당국자 "워싱턴선언, '사실상 핵공유' 아냐"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브리핑하는 미국 당국자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공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은 국무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설명하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 선언을 사실상의 핵공유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입장이 다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반박하고 싶다"며, "우리는 한국 동료들과 폭넓은 논의를 했다", "우리 입장에서 우리가 '핵공유'라고 말할 때는 중대한 의미를 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 핵공유에 대한 정의는 핵무기의 통제와 관련됐는데 여기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매우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이건 국장은 또 워싱턴선언에 대해 "한국과 더 협의하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더 민감한 논의를 많이 하고, 한반도와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의 가시성을 증진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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