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오파트라 조각상 [이집트 관광유물부 제공]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현지시간 27일 성명을 통해 "클레오파트라의 피부색이 밝고 그리스계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클레오파트라를 소재로 한 조각품과 동상이 최고의 증거인데, 여기에 나오는 묘사는 클레오파트라의 유럽계 특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의 무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클레오파트라를 흑인으로 묘사한 넷플릭스 다큐는 이집트 역사에 대한 조작이며 명백한 역사적 오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7세를 흑인 배우인 아델 제임스가 연기했는데,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자 이집트에서는 비난과 함께 상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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