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 상공을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된 중국 방문 일정을 다시 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워싱턴포스트 주최 대담에서 중국 방문을 다시 계획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지난해 미중 발리 정상회담 당시 모든 수위에서 정기적인 소통선을 마련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니컬러스 번스 주중미국대사 역시 스팀슨센터 대담에서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이 적절한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애초 지난 2월 5~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본토를 침범하며 양국 갈등이 고조돼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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