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군수품과 병력 부족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세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보수장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 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의 애브릴 헤인스 국장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러시아가 올해 주요 공세 작전을 펼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강제 징병을 하지 않고 탄약 공급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적당한 수준의 공격 작전조차 유지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점령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을 막는 것을 승리로 간주할 수 있지만 올해 휴전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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