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바로잡지 않으면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전문가 견해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어제 열린 한일정상회담 관련 기사에서 "전문가들은 일본과 한국 모두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 등에서 중국에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이 도발적인 발언을 정정 또는 해명하거나,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기 전에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을 인용하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이 같은 관영 매체의 보도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해 중국이 부정적인 기류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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