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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군 격파" 영상 공개한 우크라‥러시아군 '줄행랑'

"최정예군 격파" 영상 공개한 우크라‥러시아군 '줄행랑'
입력 2023-05-11 11:50 | 수정 2023-05-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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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니아군 탱크의 등장에 도망치는 러시아군 병사들.

    근처 숲 속으로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추격을 멈추지 않는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탱크가 격파됩니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3강습여단이 공개한 영상에 담긴 모습입니다.

    제3강습여단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제72여단이 전략요충지인 바흐무트 전선에서 도망쳤다"고 밝혔습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격전지로 러시아군도 이곳을 지키기 위해 육군 최정예부대인 제72자동소총여단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민간 용병대인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도 우크라이나군의 승리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지난 9일 "제72여단이 도망치고 있다"며 "오늘 아침 병력 500명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동부사령부는 러시아군 여단이 심각한 손실을 봤다면서도 그들이 여전히 바흐무트의 남은 부분을 사수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두 달 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핵심 보급로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전투가 그 이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전투가 우크라이나가 예고해 온 대반격의 시작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지난 9일 영국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 작전의 성공을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며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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