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 달 10일 국경을 재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SCMP는 북중 양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이르면 다음 달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다시 열고 화물차 교역과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은 6월 초 중국과의 국경을 다시 열 계획"이라며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을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CMP는 이와 함께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의 여행사 두 곳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다음 달 10일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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