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국과 인도 등 8개 초대국 정상도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G7 정상은 이미 평화기념자료관 방문이 확정돼 있으며, G7 초대국 정상도 이 자료관을 방문하게 해 핵 군축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환기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입니다.
교도통신도 "한국 등 초대국 정상들이 평화기념자료관을 시찰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안내를 맡는다"고 전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은 1955년 히로시마 피폭의 실상을 알릴 목적으로 개관했으며, 피폭자의 유품과 피폭 전후 히로시마의 모습 등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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