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엘니뇨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한 페루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NOAA은 적도 부근의 열대 태평양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적어도 중간급 엘니뇨가 5월과 7월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NOAA은 엘니뇨가 올해 7월까지 발생해 북반구 겨울까지 지속될 확률을 82%로 예상했습니다.
엘니뇨는 태평양 감시구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후 과학자 제크 하우스파더는 "2024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을 엘니뇨가 높인다"며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 기온을 1.5도 뛰어넘는 첫해가 될지 모른다"고 예상했습니다.
엘니뇨는 지역별로 가뭄, 홍수, 산불 등 다양한 기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여름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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