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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 무장단체, 유혈사태 닷새 만에 휴전 합의

이스라엘·팔 무장단체, 유혈사태 닷새 만에 휴전 합의
입력 2023-05-14 10:55 | 수정 2023-05-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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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팔 무장단체, 유혈사태 닷새 만에 휴전 합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PIJ가 교전을 벌인 지 닷새 만인 현지시간 13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군과 PIJ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전은 현지시간 오후 10시 발효됐습니다.

    그러나 휴전 개시 30분 전에도 가자지구에서 교전이 벌어져, 십수발의 로켓이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됐지만, 대부분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에 요격됐습니다.

    이번 유혈사태는 PIJ 고위 간부인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에 투옥 중에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지난 2일 사망한 것을 계기로 촉발됐습니다.

    아드난의 사망 소식에 PIJ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대응 공격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PIJ 고위 사령관들을 살해하고, 10일 PIJ 등 무장세력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격렬한 교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난 닷새간 이어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과 PIJ의 교전으로 최소 33명의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닷새간 공습으로 33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보건부는 사상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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