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2차대전 때 원자폭탄 투하와 관련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백악관이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17일 일본행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다른 G7 정상과 함께 헌화 등 행사에 참석하겠지만, 그는 이를 미일 양자 행사로 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원폭 투하 결정과 관련해 사과한 미국 대통령은 없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도 사과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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