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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재에도 부채한도 협상 지속‥매카시 "합의의 길 보여"

바이든 부재에도 부채한도 협상 지속‥매카시 "합의의 길 보여"
입력 2023-05-19 07:23 | 수정 2023-05-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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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부재에도 부채한도 협상 지속‥매카시 "합의의 길 보여"

    부채한도 협상 관련 인터뷰 하는 매카시 美 하원의장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이지만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한 백악관과 공화당의 릴레이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협상이 진행된 의회로 점심 도시락이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하는 등 양측 실무팀은 분초를 아껴가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방문 직후 예정됐던 파푸아뉴기니, 호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21일 귀국해 협상팀 결과를 토대로 매카시 의장과 담판을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국 전인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역시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도 CNN 등에 출연해 하원이 내주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표결하길 원한다면 이번 주말까지 원칙적인 합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합의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긍정적인 발언으로 주말까지 실무선에서 합의를 끝낸 뒤 바이든 대통령 귀국 이후인 내주에 공식적인 협상 타결 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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