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자사 일부 직원에게 챗GPT 등 외부 인공지능, AI 도구의 사용을 제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직원들이 챗GPT 등을 쓰는 과정에서 사내 비밀자료를 유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같은 대화형 AI는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개발자에게 전송합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소속 단체가 개발해 소유한 정보나 비밀을 자신도 모르게 챗GPT 개발자에게 넘길 위험이 있습니다.
앞서 금융업체 JP모건 체이스, 통신업체 버라이즌 등 다수 기업들도 챗GPT 사용을 금지했고, 삼성전자도 사내 컴퓨터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을 지난달 일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세계
윤성철
'비밀자료 유출될라'‥애플, 자사 직원 챗GPT 사용 제한
'비밀자료 유출될라'‥애플, 자사 직원 챗GPT 사용 제한
입력 2023-05-19 11:33 |
수정 2023-05-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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