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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바이든, 일본 원폭자료관서 "세계 핵무기 없앨 날 향해 나아가자"

바이든, 일본 원폭자료관서 "세계 핵무기 없앨 날 향해 나아가자"
입력 2023-05-20 14:47 | 수정 2023-05-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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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일본 원폭자료관서 "세계 핵무기 없앨 날 향해 나아가자"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 미·일 정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주요 7개국, G7 정상을 만난 원자폭탄 피폭자 오구라 게이코 씨가 정상들이 자신의 피폭 경험을 귀담아듣고 위로해줬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구라 씨는 "어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자료관에서 G7 정상들에게 피폭 경험을 10분간 영어로 설명했다"며 "지구상에 핵이 가능한 한 빨리 사라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면담을 마친 뒤 G7 정상 모두와 악수를 했고 위로의 말을 들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G7 정상들은 어제 약 40분간 자료관에 머물렀으며, 이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료관 방명록에 "세계에서 핵무기를 최종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없앨 날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핵전쟁을 결코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히로시마 희생자를 기억하는 의무에 공헌하고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각각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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