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바흐무트 점령 상태 아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뒤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있지만 점령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일 바흐무트에서 전술적 실수가 발생해 우리 병력이 포위된다면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며 군의 전술적 판단을 공유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파괴된 바흐무트가 마음속에 남게 됐다"고 말해 함락을 시인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러시아 용병부대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점령을 선언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해방 작전 완료라는 표현으로 바그너 용병과 러시아군을 치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