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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테러 용의자, 정신감정 받는다‥"한 달 넘게 묵비권"

일본 기시다 테러 용의자, 정신감정 받는다‥"한 달 넘게 묵비권"
입력 2023-05-22 13:46 | 수정 2023-05-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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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기시다 테러 용의자, 정신감정 받는다‥"한 달 넘게 묵비권"

    기무라 류지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일본 와카야마현 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가 정신감정을 받게 됐습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와카야마 간이재판소는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이 기무라의 형사책임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신청한 정신감정 유치를 허용했습니다.

    형사책임 능력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어서 형사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지적 상태를 뜻합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도 형사책임 능력 보유 여부와 관련해 정신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무라에 대한 정신감정 기간은 오는 9월 1일까지며, 이르면 이번 주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수사 당국은 기무라의 정신상태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무라는 지금까지 한 달 넘게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수사 당국이 범행 동기 파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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