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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또 차단‥방사능 수준은 정상"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또 차단‥방사능 수준은 정상"
입력 2023-05-22 16:07 | 수정 2023-05-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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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또 차단‥방사능 수준은 정상"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 모습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자포리자 원전의 외부 전력 공급이 또다시 끊겨 디젤 발전기를 이용한 비상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러시아 원자력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원자력공사는 텔레그램 계정 메시지를 통해 "750 킬로볼트 고압송전선이 차단되면서 자포리자 원전이 외부 전력 공급원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디젤 발전기를 이용한 자체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원전 구역 내 방사능 수준은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자포리자주의 친러 행정부 위원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우크라이나 측의 송전선 차단으로 원전에 대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원자력 공사는 간밤에 러시아의 포격 이후 송전선이 끊겼다고 공표한 상태입니다.

    단일 원전으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군이 시설을 점령 중이지만 발전소 운영은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교전 와중에 원전 일부 시설과 주변 지역에 대한 포격 피해가 끊이지 않으면서 대형 핵사고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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