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외국에서 출생한 노동자의 비율이 2021년 17.4%에서 지난해 18.1%로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996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작년 미국에서 고용됐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외국 출신 노동자의 수는 2천980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80만 명 증가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외국 출신 노동자의 진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기간, 베이비붐 세대의 조기 은퇴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의 인구가 그만큼 충분히 늘어나지 않아,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 출신 노동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통계에서 외국 출신 노동자로 분류된 수치는 합법적인 이민자를 포함해, 난민이나 임시 체류자, 학생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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