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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외신 "한국, 삼성·하이닉스가 마이크론 공백 메우는 것 불개입 시사"

외신 "한국, 삼성·하이닉스가 마이크론 공백 메우는 것 불개입 시사"
입력 2023-05-23 11:35 | 수정 2023-05-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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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한국, 삼성·하이닉스가 마이크론 공백 메우는 것 불개입 시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시장 공백을 메우려 해도 한국 정부는 나서서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은 자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이후 틈을 채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전했습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어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정부 대응과 관련해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 기업이 판단할 문제"라며 "기본적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사업을 하니 양쪽을 감안해서 잘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로 한국이 미묘하고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며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처한 어려움을 계기로 한국 혹은 마이크론의 경쟁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돈을 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외신은 백악관이 지난달 한국 정부에 중국이 마이크론 제품 판매를 제한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대체 공급자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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