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근처 라파예트 광장에서 탑차 한 대가 이곳의 보안 장벽에 충돌했습니다.
충돌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국은 해당 트럭 운전자가 고의로 보안 장벽을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백악관에서 걸어서 2분 거리로 지척인 라파예트 광장 북쪽 지점에서 트럭 한 대가 이곳의 보안 장벽에 충돌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첫 충돌 후 곧이어 보안 장벽을 재차 들이받았다고 현지 언론 WUSA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의 앤서니 굴리엘미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비밀경호국이나 백악관 인력 중 다친 사람은 전혀 없으며 충돌의 원인과 방식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보안 장벽을 들이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수색 중 트럭 안에서 나치 깃발을 발견했다고 로이터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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