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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한 일본에 반발‥"조치 취할 권리 있다"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한 일본에 반발‥"조치 취할 권리 있다"
입력 2023-05-23 18:02 | 수정 2023-05-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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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한 일본에 반발‥"조치 취할 권리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의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한 것을 두고, 중국이 '수출통제조치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 논평을 통해 "이것은 수출통제 조치의 남용이자, 자유무역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배하는 것"이라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이 발표한 조치는 "중일 양국 기업의 이익과 중일 경제·무역 협력 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구조를 파괴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합법적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첨단 반도체 분야 23개 품목을 규제 대상에 추가했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규제 배경이나 대상으로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조치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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