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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학살 '모르쇠' 일본 정부에 "올해가 마지막 기회"

간토대지진 학살 '모르쇠' 일본 정부에 "올해가 마지막 기회"
입력 2023-05-23 18:46 | 수정 2023-05-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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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토대지진 학살 '모르쇠' 일본 정부에 "올해가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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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한 야당 의원이 오늘 100주년을 앞둔 간토 대지진 학살 사건의 진상 규명과 반성을 일본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입헌민주당 소속 스기오 히데야 참의원은 오늘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의정 질의를 통해 2003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인권 구제 신청을 접수한 일본 변호사연합회가 각종 공문서와 재판 기록 등을 조사한 뒤 사과와 진상규명을 권고했지만, 이제껏 일본 정부의 답변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스기오 의원은 100주년을 앞둔 간토 대지진 학살 사건을 제대로 다룰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다룰 수 없을 것이라고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간토 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당시 지진 발생 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퍼지며 수많은 조선인이 자경단, 경찰, 군인에게 학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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