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지만 돌연 출연이 취소됐습니다.
중국 매체 신경보 등은 정용화가 중국 유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에 출연할 것이라고 지난 10일 보도했습니다.
정용화도 실제 지난 17일 소셜미디어에 베이징 도착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온라인에는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이 "아이치이에 확인한 결과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이 유포됐습니다.
중국 텅쉰망 등 온라인 매체들은 중국 네티즌들이 정용화의 출연 계획을 방송 주관 당국에 신고하면서 출연이 취소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한중관계가 경색되면서 중국이 한한령을 다시 강하게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한국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접속도 차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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