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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염수 시찰단 반색하는 일본‥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청도

한국 오염수 시찰단 반색하는 일본‥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청도
입력 2023-05-23 22:00 | 수정 2023-05-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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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염수 시찰단 반색하는 일본‥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청도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일본 정부가 한국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반색하는 분위기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인 기류가 이번 시찰로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한편, 후쿠시마와 그 주변 지역 수산물 수입의 재개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오늘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 시찰단의 방일이 실현된 것에 대해 "드디어 냉정한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도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것에 대해 "정부 내에선 이번 시찰이 큰 진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의 부정적인 인식을 부담스러워했던 일본 정부는 이번 시찰을 계기로 한국 측의 태도가 달라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 관련 질문에 "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상은 "이번 시찰은 처리수의 조사가 중심이라고 들었지만, 그것에 더해 수입제한 해제에 대해서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NHK는 노무라 농수산상의 이런 발언에 대해 "정부로서 수산물 등의 수입 중단 해제도 요청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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