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전으로 파괴된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건물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토에 대한 침입과 교전이 이틀간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서부 벨고로드주의 교전과 관련해 "국경 수비대의 적극적인 작전으로 민족주의 세력을 차단하고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테러리스트 70여 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4대, 트럭 5대를 파괴했다"며 "잔당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밀려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한 러시아 반체제단체 러시아 자유 군단은 "우리는 해방된 영토에서 새벽을 맞았고,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에 동참한 또 다른 반체제단체 러시아 의용군(RVC)은 노획한 장갑차에 있는 러시아군의 `Z` 표식을 자신들의 로고로 덮는 장면과 함께 포로가 된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던 중 크렘린궁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우리로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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