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현지 시간 23일 북한을 미국의 테러 방지 노력에 전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5개국을 미국의 대테러 노력에 전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나라로 결정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으로,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해 왔습니다.
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대테러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를 지칭하며,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에서 이들 국가로 국방 물품과 서비스의 수출을 위한 판매나 허가가 금지되고 국제사회에도 이 같은 사실이 공지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할 때마다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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