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이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은 친러 정치전문가 콘스탄틴 돌고프와의 인터뷰에서 "바흐무트 점령 작전에 돌입한 지난해 10월부터 224일간 이어진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약 5만 명이 숨지고, 5만 명에서 7만 명 정도가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그너 그룹 측에선 계약제 용병 1만 명과 러시아 교도소에서 차출했던 죄수 1만 명을 포함해 2만 명이 숨지고, 약 3만 명이 다쳐, 우크라이나 군대에 비해 전사자는 약 3분의 1, 부상자는 약 절반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또 바흐무트 지역에서 여전히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도시를 완전히 점령했고 늦어도 다음 달 10일까지 점령지를 러시아 정규군에 넘기고 바그너 부대는 철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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