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는 자국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했다는 미국 등의 발표를 반박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금처럼 복잡한, 사실상 전쟁 직전의 상황에서 집적된 무기 재고는 당장 북한에서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그것이 어느 나라든 북한의 탄약 공급에 관한 얘기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역내 군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정세에서 북한이 비상용으로 모아 둔 무기 재고를 제3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말 러시아의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 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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