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흐무트 정규군 이양 및 철수 발표하는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콩코드 그룹 제공]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25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우리는 바흐무트에서 부대를 철수한다"며 "거점과 탄약 등 모든 것을 정규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수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5시에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바흐무트는 지난해 7월부터 러시아가 공세를 펼쳐온 곳으로, 프리고진은 지난 20일 바흐무트 완전 점령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가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로 인해 격렬한 소모전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양국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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