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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 첫 디폴트 D-7‥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美 사상 첫 디폴트 D-7‥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입력 2023-05-26 05:52 | 수정 2023-05-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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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사상 첫 디폴트 D-7‥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우려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협상이 생산적이라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단언했고, 공화당 측도 진전을 언급해 막판 타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부채 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이르면 연방정부가 다음 달 1일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경제기관들도 다음 달 15일 이전에 디폴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 실무팀은 온라인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임 합참의장 지명 행사에서 지금껏 공화당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과의 협상은 디폴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예산에 대한 것이라며 부채 한도 상향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하원의장과 나는 우리의 재정 상태를 적절하게 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의 부담을 누가 져야 하는지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부담이 중산층과 노동자에 전가되어선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공화당이 주장하고 있는 교사와 경찰 등과 관련한 예산 삭감이나 사회보장 축소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은 연방정부의 예산 지출을 대폭 삭감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부채 한도 상향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부채 한도는 무조건 상향되어야 하며 예산에 대해서도 공화당이 지나치게 깎으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방법은 초당적 합의로, 이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며 "의회는 지금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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