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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전략폭격기와 이틀만 또 대치

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전략폭격기와 이틀만 또 대치
입력 2023-05-26 09:20 | 수정 2023-05-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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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전략폭격기와 이틀만 또 대치

    발트해에 면한 리투아니아 상공을 비행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상황이 이틀 만에 또다시 벌어졌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25일 성명을 내고 이날 발트해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러시아 연방 국경에 접근하는 공중목표물 2개가 감지돼 국경침범 방지를 위해 수호이(SU)-35S와 SU-27P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투기들은 접근하는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하고 기수를 돌리게 한 뒤 기지로 복귀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실제로 미 전략폭격기에 의한 영공 침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러한 작전이 "영공 활용 관련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3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자국 영공 부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소속 항공기에 대응해 긴급 출격하거나 위협 비행을 하는 등 긴장을 고조하는 행태를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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