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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장훈

러시아,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러시아,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입력 2023-05-26 21:42 | 수정 2023-05-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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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벨라루스 대통령실 제공]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3개국과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며 핵무기 이전이 시작됐음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가 해외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1991년 옛 소비에트연방 해체 이후 시작한 해외 핵무기의 국내 이전이 1996년 완료된 이후 27년 만입니다.

    벨라루스는 오는 7월 1일까지 전술 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예정으로, 지난달에는 러시아에 파견한 군부대가 전술 핵무기 운용 훈련을 받고 복귀했습니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핵무기 운반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폭격기가 배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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