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윤성철

백악관·공화당, 미 부채한도 협상 잠정합의‥최종타결 주목

백악관·공화당, 미 부채한도 협상 잠정합의‥최종타결 주목
입력 2023-05-28 09:40 | 수정 2023-05-28 11:34
재생목록
    백악관·공화당, 미 부채한도 협상 잠정합의‥최종타결 주목

    백악관서 부채한도 협상하는 바이든과 매카시 美 하원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 디폴트 시한을 9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현지시간 27일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전화 통화를 하고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감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2년간 정부 지출을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는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선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막판 쟁점이 됐던 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도 공화당 요구대로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실무협상을 통해 2년간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3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부채한도를 올리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밤새 내부적인 추인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공화당은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에는 강경파들도 적지 않아,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