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었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AP·로이터 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군이 이란산 드론으로 5시간 이상 키이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부대는 40대 이상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에 맞아 41세 남성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은 키이우시의 공휴일이자 법정 기념일인 `키이우의 날`로, 동슬라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키이우의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됐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28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F-16 전투기 지원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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