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선 결선투표 승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흐멧 예네르 위원장은 국내외 투표함 99.43%를 개표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4%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7.86%를 득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오늘 유일한 승자"라며 "8천500만 국민 모두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3년 총리로 취임한 뒤 20년간 집권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5년을 더 연임하게 됐습니다.
헌법에 따라 중임 중 조기 대선을 실시해 당선될 경우,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 종신 집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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