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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지 "한국, 미국의 '마이크론 대체 말라'는 요구 거부해야"

중국 관영지 "한국, 미국의 '마이크론 대체 말라'는 요구 거부해야"
입력 2023-05-29 13:23 | 수정 2023-05-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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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관영지 "한국, 미국의 '마이크론 대체 말라'는 요구 거부해야"

    안덕근 본부장, 중국 상무부 부장 면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중국 관영매체가 '대중국 반도체 공급을 늘리지 말라는 미국의 요구를 한국이 거절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칼럼을 통해 "미국에서 현지시간 26일 진행된 안덕근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의 회담에서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이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려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의 구멍을 메워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이 한국 반도체 업체에 중국의 제재 대상이 된 마이크론의 '대체 공급원' 역할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한국 반도체 업체의 중국 사업 추가 확대 가능성을 억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도는 타국 간의 호혜적이고 합법적인 상업 협력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자 국제 무역 규칙에 대한 위반"이라며 만약 한국이 그러한 간섭을 뿌리칠 수 없다면 경제적으로 심각한 결과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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