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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활기에 美대학 진학률 '뚝'‥웨이터도 최저임금 2배

노동시장 활기에 美대학 진학률 '뚝'‥웨이터도 최저임금 2배
입력 2023-05-30 06:22 | 수정 2023-05-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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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시장 활기에 美대학 진학률 '뚝'‥웨이터도 최저임금 2배

    미국 보스턴칼리지 졸업식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에서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9일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살에서 24살 사이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 66%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10년간 약 15% 감소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는 16살에서 19살 사이 노동자 실업률이 지난달 9.2%로 7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종업원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4달러로 미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거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노동자 고령화와 팬데믹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WSJ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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