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하는 머스크 테슬라 CEO와 친강 중국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 홈피 캡처]
상하이에 대규모 공장을 보유한 머스크는 오늘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미국과 중국의 이익은 서로 얽혀 있어서 마치 샴쌍둥이처럼 나눌 수 없다"며 "테슬라는 공급망 디커플링과 망 단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중국 국민은 부지런하고, 지혜롭기 때문에 중국의 발전과 성취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엿습니다.
이에 친 부장은 "중국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할 것이며, 테슬라를 포함한 각국 기업에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한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지난달 테슬라가 상하이에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인 메가팩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이번 방중이 그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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