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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파트 벽장에서 5살 아이 시신 발견‥엄마는 "입양 보냈다" 거짓말

미국 아파트 벽장에서 5살 아이 시신 발견‥엄마는 "입양 보냈다" 거짓말
입력 2023-06-03 11:38 | 수정 2023-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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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파트 벽장에서 5살 아이 시신 발견‥엄마는 "입양 보냈다" 거짓말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앨릭서스 태니엘 넬슨 [콜로라도 오로라 경찰국 홈페이지 제공]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5살 여자아이 시신이 집안 벽장에서 발견돼 20대 엄마가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살 된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전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아이 엄마인 27살 앨릭서스 태니엘 넬슨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자 넬슨은 "아이를 다른 곳에 입양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넬슨은 경찰에게 입양 사실에 관한 어떤 서류도 제시하지 못했고, 수사관들은 주 정부 기록을 조사해 진술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영장을 확보해 자택을 수색한 끝에 벽장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넬슨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시신훼손, 증거훼손 혐의를 적용했으며 살인 혐의 추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트 아세베도 경찰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신이 부패해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실종된 아이가 맞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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