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강한 유대는 양국과 지역 모두에 좋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오늘 오전 본회의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취한 대담한 발걸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위협과 미사일 시험을 비롯한 위험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은 정기적인 군사훈련과 정보 공유를 포함해, 한국과 일본과의 3국 협력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한·미·일은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를 더 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아시아 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다자간 안보협의체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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