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 선출과 관련해 현지 시간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의 집행이사국 선출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며 "김정은에게 축하를"이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는 2024년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주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트위터에 "조 바이든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되찾는 것은 북한의 살인마 독재자를 축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폭스뉴스에서 "깜짝 놀랐다"며 "내 생각에 김정은은 살인마 독재자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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