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자신들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대규모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에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 8대를 포함해 탱크 28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 병력의 총손실이 1천5백 명이 넘는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4일 6개 기계화 대대와 2개 전차 대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지만 러시아군이 저지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군이 동부전선에서 공격을 수행하고 있고, 바흐무트 주변에서 여러 방향으로 전진했다"며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야간 화상 연설에서 "군이 우리가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며 "모든 전사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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